Exhibition

전시

고등어

Mackerel safranski

고등어 갤러리1
<세 사람이 그 문으로 들어온다.>, 2023, 종이에 연필, 54.5 × 39.4 cm.
고등어 갤러리1
<태양을 위한 설계도>, 2023, 동판 위에 새기기, 30 × 20 cm.
고등어 갤러리1
<5개의 빛>, 2023, 혼합매체, 가변 크기.
고등어 갤러리1
<투명한 조각들>, 2023, 종이에 연필, 8.9 × 12.8 cm, 115장.
고등어 갤러리1
<투명한 조각들>, 2023, 종이에 연필, 8.9 × 12.8 cm, 115장.
고등어 갤러리1
<사각의 검정>, 2023, 싱글 채널 HD 비디오, 컬러, 사운드, 10분 56초.
체험의 공간 지도
고등어 갤러리2
태양은 하늘 높이 떠 있고, 문을 열면 하루에 다섯 번 거기에서 빛이 들어옵니다.
고등어 갤러리2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 졌고 천사는 빛으로 만들어 졌다.
고등어 갤러리2
두 벽의 창문은 닫혀 있고 두 개의 문을 통해 들어간다.
고등어 갤러리2
무지개는 사람들이 침몰하지 않도록 막아주고 빛 연기 나지 않는 불 세명의 사람들 우리는 모두 무지개에서 만난다.

고등어는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강릉의 여러 공간을 방문하고 그 공간에 관한 옛날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작가는 강릉이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위한 공간과 이야기를 잘 보존하고 이어지고 있는 도시라 느꼈다. 오래된 이야기가 마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처럼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강릉에서 작가는 건물을 짓고 공간을 만드는 이들의 안녕이 궁금해졌다. 강릉에 새로이 건물을 짓고 도로를 만드는 사람들 중 일자리를 구하려고 바다 건너 먼 곳으로 온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는 정신과 마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인물들의 행보를 따라간다. 어느 세 사람이 세 가지의 물질을 가지고 도시 공간에 적힌 글귀가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는 내러티브를 설정해 이야기의 물성이 가득한 강릉에서 또 다른 이야기의 켜를 쌓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본다.

오디오 가이드

고등어 (Mackerel Safranski)

0:00
1:46

1984년 제천 출생, 서울에서 거주하며 활동

고등어는 개인과 집단의 기억, 역사적 사건, 문화적 레퍼런스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떠오른 장면을 묘사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작가는 무의식의 층위에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현상이나 장면들을 연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내러티브를 주목, 이를 해체해 구조밖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젊은 모색》(국립현대미술관, 2008)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작업 활동을 시작한 이후 주요 기관에서 여러 전시를 선보여 왔다. 주요 개인전으로 《The hours, 3 Lights》(에이라운지 갤러리, 2021), 《살갗의 사건》(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2017) 등이 있으며, 주요 그룹전으로는 《새 하늬 마 높》(미음 프로젝트 스페이스, 2023), 《Wild Wilf Matter》(스페이스 애프터, 2022),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서울시립미술관, 2021) 등이 있다. 현재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14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고등어 프로필

사진: 프린타쿠